모모랜드 측이 데이지의 음모론에 대해 2차 반박에 나서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데이지는 최근 KBS 뉴스9 과의 인터뷰에서 Mnet에서 방송된 ‘모모랜드를 찾아서’과 조작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모모랜드 측은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8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당락이 발표되던 날(2016년 9월 3일) 탈락한 데이지에게 ‘모모랜드’ 합류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보도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것인데요.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한 연습생은 계약 해지를 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소속사 측에서 데이지의 잠재적 가능성을 보고 ‘연습생’ 신분으로 잔류하라고 권유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지는  지난해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지만 소속사가 이를 묵살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소속사는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모모랜드는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모모랜드가 2019년 3월 20일 미니 5집 ‘암쏘핫(I’m So Hot)’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 간 유닛 활동을 제외하고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한 배경에 대해서 데이지와의 갈등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데이지는 지난해 아이콘 송윤형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데이지의 의사를 확인하고 소속사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보도 이후에 데이지 모친은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데이지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당시 발매를 준비 중인 앨범 활동 참여에 대한 의사를 물었으나 명확한 의지 표명이 없어 당사는 상황을 고려해 활동에서 잠시 쉬는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데이지는 또한 또 기획사에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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