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과 사진이 박지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자아냈습니다.
최동석은은 지난 26일 하늘 사진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봐서 좋았던 하늘”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27일에는 해안가 사진을 게시하며 “일이 잘되는 건 내 복일 수도 있지만, 옆 사람의 복을 잠시 빌린 것일 수도 있다. 주변 사람에게 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글을 추가로 남겼습니다.
이 글들은 그가 최근 겪은 개인적인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간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렸고, 그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30일, 두 사람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특히 양육권을 둘러싼 갈등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두 사람의 양육권 갈등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SNS는 최동석만 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박지윤 또한 자신의 SNS에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메밀국수를 직접 요리해주거나 함께 야식을 먹는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박지윤은 자녀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경험 등을 SNS에 자주 올렸습니다.
최동석 또한 자녀들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딸로부터 받은 사랑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혼 후에도 자녀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혼 후 최동석은 꾸준히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과 소통 해왔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도발적인 문구를 게시했다가 곧 삭제하는 등, 이혼 후의 복잡한 감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동석의 게시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으며, 최동석의 개인적인 상황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그의 감정 표현에 공감하며 지지를 보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그의 행동이 지나치게 사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반응 속에서, 최동석은 TV조선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여 이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