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선수 박지성과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의 결혼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배성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민지는 박지성과의 러브 스토리를 회상하며 그들의 첫 만남과 이후의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김민지는 처음 소개팅 후 연락이 끊겨 썸이 끝난 줄 알았지만, 박지성이 한국에 오자 다시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당시 김민지는 어장관리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배성재가 자꾸 “골 넣은 거 봤냐”며 박지성에게 연락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배성재는 두 사람에게 결혼 과정에서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이에 김민지는 어머니가 박지성의 유명세로 인해 바람기를 걱정하셨다고 답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성재는 이를 듣고 “활동량이 많으니까”라며 박지성의 별명인 ‘두 개의 심장’을 언급하며 “연애도 두 개 할 수 있지 않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민지는 어머니가 불안해 사주를 세 곳에서 보셨다고 덧붙였으며, 그 결과 박지성은 바람 피울 사람이 아니라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지성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어머니가 여러 곳에서 사주를 봤지만, 결과적으로 박지성은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어머니의 걱정이 줄었다는 후일담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진솔한 대화와 함께 그들이 결혼 생활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재치 있는 에피소드들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부부 보며 많이 웃었다” “두 사람의 신뢰와 사랑이 보였다”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