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아내와 함께 횡계로 다시 내려왔습니다”라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려 합니다”라고 전하며,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진태현과 박시은은 똑같은 찜질복을 입고,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환한 미소 속에서 함께 있어 더욱 행복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태현은 이어 “여기는 마라톤 훈련의 성지라 일석이조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아내와 휴식도 하면서 요즘이 참 좋습니다”라고 전하며,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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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더위와 폭염도 곧 지나가겠죠.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여 봅시다. 그러면 더위쯤은 잊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태현은 사랑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며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빈곳을 채우며 함께하는 것이죠. 시선을 나에게만 맞추지 말고, 상대에게 맞춰보세요. 그러면 고난도 어려움도 함께하는 모험이 됩니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최근 진태현은 떠나보낸 딸을 떠올리며 깊은 감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8월 16일,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딸 태은이가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라며,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새벽 일찍 일어나 아내와 집을 나섰습니다. 제법 선선해진 새벽 공기가 그동안의 뜨거운 열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내와 손을 잡고 서로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말합니다. 행복의 기억과 상실의 기억이 우리를 괴롭히지만, 서로 손을 잡고 안부를 묻습니다”라며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진태현은 “이제 남아 있는 우리는 또 내년 8월을 바라보며 가야 합니다. 흘러보내고 또 흘러보내야, 우리도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는 “운동이 끝나고 하늘을 보니,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 인사하더군요. 2년 동안 우리는 잘 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하늘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시은은 만삭의 몸으로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