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연예인이 한순간에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한명이 바로 배우 신은경입니다. 

지난 1988년 연기자로 데뷔한 신은경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긴 연기 생활동안 신은경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에 휘말렸습니다. 

1996년 무면허 음주 뺑소니를 시작으로 결혼과 이혼, 아들의 병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는데요. 

그런데 매번 복귀작을 통해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꾸준히 작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신은경의 인성 논란이 일었는데요. 

사건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4월까지 신은경은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약 1억 1100만원 상당의 옷을 쇼핑했는데, 이때 돈을 내지 않고 외상으로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은경에게 이 옷을 구매하게 결제해준 직원은 신은경이 옷을 가져간다는 확인서를 받고 공증까지 받았지만, 돈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해당 직원은 일부의 옷을 회수하고, 2012년 10월, 신은경의 소속사로부터 4000만원 상당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3500만원이 비는 상황이었고, 결국 해당 직원이 대출을 받아 이 돈을 갚고 백화점에서 퇴사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온것은 2015년이었습니다.

신은경은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출연때문에 의상을 협찬받았다가 드라마가 무산되어 본의아니게 직원을 난처하게 만들었지만. 잘 풀었다. 그 직원이 오히려 나에게 힘내라고 격려해줬다”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직원 역시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아픈 아이 이야기를 하며 울길래 힘내라고 한적은 있다. 하지만 채무가 괜찮다고 한적은 없다. 그게 말이되냐”라며 어처구니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포털사이트 지식인에는 “탤런트 신은경이 로드샵에서 옷 250만원 상당을 구매후, 며칠뒤 입금해주겠다고 하고 사라졌는데 이후로 이일저일을 핑계로 연락을 받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하냐”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적도 있었습니다. 

이때 시기는 2010년 3월로, 신은경이 백화점에서 억대 외상을 한 시기와 일치했습니다.

 

연예인이고 얼굴이 알려져 그것을 담보로 외상을 했다면, 당연히 갚아야 하는것이 맞을텐데. 신은경이 보여준 행동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신은경은 여전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