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돌아오기로 결정한 듯”…린샤오쥔, 중국 국가 언급하며 ‘충격발언’ 모두 경악했다

“한국 안돌아오기로 결정한 듯”…린샤오쥔, 중국 국가 언급하며 ‘충격발언’ 모두 경악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8, 한국명 임효준)이 충격적인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샤오쥔은 중국 국가를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린샤오쥔은 10일 중국 티탄저우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하며 귀화 후 느낀 감정을 털어놨습니다.

국제대회 성과와 향후 목표

린샤오쥔은 귀화 후 첫 출전한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다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내 몸 상태는 매년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중국 귀화로

임효준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후배 선수 황대헌의 바지를 내리는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에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임효준은 항소심이 나오기 전 중국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제대회 규정에 따라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새로운 국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훈련에 집중한 끝에 2022~2023 시즌부터 다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 개인대회 종목(남자 500m)에서 처음 우승한 2022~2023 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를 언급하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억눌렸던 감정이 터져 나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다.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단체전에서는 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26년 올림픽에서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얻고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선 넘네” “중국인 얘기는 하지말자” “한국으로 안돌아오기로 결정한 듯” “일말의 안타까움도 사라졌다”며 분노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