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허경환 아니었네”…김호중 뺑소니 전 술자리 동석 연예인 2명이 밝혀져 충격 (+실명)
가수 김호중이 함께 술자리 동석 연예인이 지목됐습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당일 정찬우와 길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매체는 연예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일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스크린골프장에서 정찬우와 길을 만나 유흥주점에서 모임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찬우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연예계를 은퇴한 상태입니다.
래퍼 슬리피와 개그맨 허경환도 당시 술자리의 일행으로 지목되었으나, 이들은 각각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사고 당일, 김호중은 술자리 후 집까지 대리기사를 불러 이동했으나, 다시 차를 몰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현장을 떠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로 인해 폐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회사는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으며,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전속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외에도 그룹 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운동선수 출신 이동국, 봉중근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김호중의 음주 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구속된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백 외에도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으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내에 김호중의 음주량과 증거인멸 여부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