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 빠진 아들” 20대 한인 대학생이 파리에서 무차별적 폭행을 당해 …용의자 정체에 모두 충격

 

한 20대 한인 대학생이 프랑스 파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저스틴 한 씨는 현재 애리조나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지난달 23일 혼자 파리 여행 중에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픽사베이

 

현재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일간 혼수 상태에 빠졌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서서히 의식을 회복해 가고 있으나, 사건 당일의 기억은 잃었습니다.

저스틴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패션의 도시 파리를 방문하는 것을 오랜 꿈으로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열심히 돈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괴한은 저스틴 씨가 쓰러진 후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저스틴 씨가 큰 부상을 입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펀드미

 

저스틴 씨 어머니는 사건 발생 사흘 후에야 미국 대사관을 통해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에게 연락해 파리로 가보도록 했는데, 아들이 혼자서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파리에 도착해 아들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는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저스틴 씨의 친척인 캣 김 씨는 저스틴 씨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고펀드미’를 통해 시작했습니다.

 

픽사베이

어려운 사건을 위한 모금 플랫폼인 고펀드미에서 현재까지 약 3만 850달러가 모금되었으며, 목표 금액은 5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저스틴 씨를 폭행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용의자는 프랑스 시민권자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