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너무 뛰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갑자기 눈물 흘리며 충격 고백 털어놨다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국가대표 선수촌을 갑자기 떠나게 돼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아랑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수촌을 잠시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아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가대표를 잠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선수촌을 떠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고, “잘 있어, 나 간다”라고 말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동료들이 “많이 아프냐”고 걱정하자, 김아랑은 “병원갔는데 왜 이제 왔냐더라. 나도 참다가 너무 못 참겠어서 왔다고 했다. (병원에서) 더 운동하면 좀 위험하다고 그러더라”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이어 “갔다 올게, 다치지 말고”라며 떠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김아랑은 락커룸에서 자신의 짐을 정리하며, “링크장 와서 짐 챙기니까 심장이 너무 뛴다. 마음이 이상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 락커 자리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강하다”며, “이 자리 앉아서 스케이트 신을 때 ‘오늘은 좀 안 아팠으면 좋겠다’, ‘오늘은 덜 아팠으면 좋겠다’ 했었다. 지금은 시원섭섭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아랑은 영상 댓글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계속 지속돼온 무릎 통증이 결국 힘줄 파열이라는 조금 위험한 상태까지 가서 지금은 의사 선생님과 주변 분들의 판단하에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더 멀리 오래가기 위해 지금 잠시 멈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오늘도 잘 버티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만약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우리 같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지금 이 시간들 잘 보내봅시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아랑은 2014 소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아랑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모습으로의 복귀를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