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거 아니었어?”…스타필드에서 번지점프하던 여성이 8m에서 추락사한 이유 나왔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쇼핑몰 내 ‘스몹’이라는 스포츠 체험 시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번지점프 기구에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고는 오후 4시 20분경에 일어났으며, A씨는 약 8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기구에는 상부와 하부에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A씨가 착용한 안전 장비 중 카라비너가 제대로 결착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후 5시 25분경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고가 난 매장에 대한 안전 조치의 미흡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한 후, 책임 소재를 규명하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초기 단계로 파악 중에 있어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24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2020년 10월 7일에 개장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판매 시설과 문화, 놀이 시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스몹’은 이 중 하나로, 클라이밍, 트램폴린,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