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저래?”…한국, 사우디 꺾었는데 카메라에 잡힌 ‘이 사람’ 만행 심각하게 비난 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우디에 극적인 우승을 이루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사우디 감독인 명장 만치니 감독의 행태가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전반 후반 결과 1대0으로 패색이 짙어져 가던 중,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이 후반 추가시간 9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8강 좌절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기적같은 골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연장전은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으며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조현우가 3번과 4번 키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의 4번 키커가 골을 차기 직전, 만치니 감독은 갑자기 뒤로 돌아서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카메라는 만치니 감독이 나가는 뒷모습을 찍어 방송에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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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은 맨시티 전 감독이자 사우디에서는 연봉으로만 360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무례함과 프로의식의 부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승자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동이었으며, 경기가 끝나고 클린스만 감독과의 악수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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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서는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 일부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일부 선수들이 아시안컵 본선에 기용하지 않을 거라면, 국가대표 참가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애국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사우디 내부 상황 문제일 뿐, 만치니 감독이 한국이 우승을 하기 직전 경기장을 도망치듯이 나갈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만치니 감독은 2023년 8월 부임해,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만치니 감독이 오늘 보인 행위가 사우디 축구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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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에 클린스만 감독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두 사람은 1964년 동갑내기로 현역시절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것도 공통점 입니다. 지도자 시절로 접어들며, 만치니 감독이 월등히 높은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그가 라이벌이었던 클린스만에게 고개숙일 수는 없다는 재미있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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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우디 관중 또한 경기 내내 수준 낮은 매너를 보였으며, 현지에서 사우디 팬들이 한국 여성팬들을 성추행하고 욕설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우디가 1대0으로 앞서나가자, 사우디 팬들은 핸드폰을 바이바이를 그리며, 한국팬들을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자 갑자기 도서관 처럼 조용해지며 일부 팬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