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엉덩이 비추기까지”…7급공무원 성인방송 영상유출 수준에 모두 경악했다 (+BJ 이아린 입장, 신상)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된 가운데, 한 BJ가 분노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BJ이아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을 캡쳐해 올리며 “나 (그 사람)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거야?”라고 적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JTBC ‘사건반장’에서 7급 공무원 사건을 설명할 때 BJ이아린의 영상을 송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JTBC가 BJ이아린의 영상 밑에 ‘화면제공 제보자’라는 표기를 한 뒤 영상을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BJ 이아린은 “저는 성인방송 BJ 아니고 게임 BJ다. 담배 안 피우고 술 먹방은 개인 방송에서 2년에 한 번 한다. (별풍선) 500개에 안 벗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SNS

 

한편 14일 한 매체는 중앙부처 7급 주무관인 20대 여성 A씨가 인터넷 성인방송 BJ로 활동 중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A씨는 특별사법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7급 공무원 성인 방송 BJ 정체’, ‘7급 BJ 닉네임’ 등 A씨의 신상과 관련된 정보들이 다수 게시됐습니다.

 

YTN

 

A씨는 BJ로 활동할 당시 수위 높은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채널에 접속한 이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A씨는 현금성 후원을 받자, A씨는 신체 일부를 노출했고 수위가 심해지자 화면이 꺼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A씨의 방송을 본 네티즌은 “(자신을) 7급 공무원이라고 한 적 없고 직장인이라고 했다. 얼굴 까고 방송했고 가슴 노출, 흡연, 음주 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공개된 영상에서 A씨는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며 “옆에 있는 분이랑 몇 번 했냐고? 두 번 했다”고 말했습니다. 입고 있던 가운을 벗고 머리카락으로 신체 부위를 가리기도 했고, 다른 영상에서는 “알았다”면서 속옷을 전부 벗었고 카메라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기도 했습니다.

A씨가 신고를 당한 이유는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말해서 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를 신고한 공무원은 “당황스러웠고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당시에 1000명 정도 가까이 시청했는데 (A씨가) 자신이 공무원인 것을 여러 차례 스스로 밝히고 방송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되고 나서 발령받기 전까지만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