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빚 25억 눈물” 김봉곤 훈장, 트로트 가수 딸 김다현 수입관리 묻자…답변에 모두 충격

‘미스트롯2’ 김다현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 방송에 출연해 딸의수입관리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29일,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박원숙과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게스트로는 가수 김다현과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었는데요. 김봉곤은 “훈장이 본업이다. 그런데 지금은 부캐가 됐다. 김다현의 로드매니저가 본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는 서당을 관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혜은이는 “(딸의) 수입이 장난 아니잖아요”라고 물었고, 김다현은 “돈 관리는 엄마가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봉곤은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 모른다. 애 엄마가 다 해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그러면서 “애도 자기 것을 꼬박꼬박 챙긴다. ‘언제 내가 방송에 나갔고, 공연을 나갔고’ 하면서 항상 챙긴다”라며 딸의 똑똑함을 자랑했습니다.

혜은이는 “내가 못한 걸 너가 하는구나. 저는 그땐 돈이라는 것도 몰랐다. 돈 주면 그냥 받고 했다. 그냥 다 사주고 하니까 그런 개념이 없었다. 너는 나같이 하면 안 돼”라며 당부했습니다.

빚만 25-26억, 서당 “돈 되는 일 아냐”

 

MBN ‘특종세상’

한편 지난 6월 김봉곤의 빚에 대해서 공개가 됐습니다. 그는 “서당을 운영하며 은행 빚만 25-26억을 졌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김봉곤은 빚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MBN ‘특종세상’에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과 가족의 하루가 그려졌습니다.

MBN ‘특종세상’

김봉곤은 가족들이 지내는 진천 집과 서당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한옥도 많이 지어봤다. 그런데 그때 빚이 많았다, 은행 빚만 25억원~26억원? 제2금융권에서 돈도 써봤다, 그건 (이자가) 25%인가 그렇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2년 정도 버티다가 내려놓고 진천으로 내려왔다. 진천의 산 속에 직접 집을 지었다”고 털어놧습니다. 그는 “여기서 훈장한다고 몇 명이나 오겠나, 이게 돈이 되는 일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하는 건데 애엄마가 고생을 많이 했고 우리 아들딸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다현 SNS

 

아내인 전혜란 씨는 “도 힘들고 훈장님도 힘들었을 거다, 나는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훈장님이 힘들 거라는 걸 헤아리지 못했다. 가장으로서 무게감이 대단했겠다, 버거웠겠다라는 생각을 나도 더 철이 들고 알게 되었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훈장을 그만둔 것이 아쉬운 부분도 있다. 당연히 해야 하는 훈장의 역할을 할 수 없으니 슬픈 일이다. 그래도 딸이 잘 되니 행복하다. 웃음 나오는 일이 희비가 있다. 모든 부모가 똑같을 거다. 자식 농사를 중요시하고 자식이 부모보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