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한테 전화는 못걸겠어서”…이동건, 딸과 ‘이것’으로 소통한다고 고백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
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딸과 전화가 아닌 음성메시지로 대화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는 본방송을 앞두고 ‘이동건, 딸 로아와 달달한 음성 메시지’라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이동건은 다른 미우새 멤버들과는 사뭇 다른 기럭지와 외모로 이목을 끌었는데요.
쉬고있는 이동건은 음성메시지 하나를 받았고, ‘아빠 미소’를 지었습니다. 바로 딸 로아의 음성메시지였는데요.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왜 음성메시지로 딸과 대화하냐”며 이동건에게 물었습니다. 이동건은 “로아가 휴대폰이 없어서 통화를 안한다. 로아 엄마(조윤희) 전화로 음성메시지를 보내면, 로아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로아가 다시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이 ‘조윤희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되지 않나’라고 다시 묻자 “그런 생각은 못 해봤다”라고 답했는데요.
이동건은 “로아의 휴대폰이 아니니 언제 어떨 때 전화를 걸어야 될지 조심스럽다. 로아가 받는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 그러다 보니 전화를 한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음성메시지가 오거나 오길 기다리거나 정 궁금하면 제가 먼저 연락한다. 그렇게 하는 게 익숙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혼한 지 3년 넘었다.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며 이혼 이후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바꿀 수 없는 스케쥴이 아니면 매주 일요일 로아를 만났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연이 돼 2017년 결혼했지만, 2020년 성격차이로 이혼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조윤희 또한 딸 로아를 데리고 방송에 나와 딸과의 애틋한 관계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