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 보는줄”…이선균 ‘유흥업소 여기자 질문’ 경찰서 앞에서 ‘전혜진과 두 아들’ 언급해 모두 충격 (+영상)

마약 투약혐의를 받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된 배우 이선균이 경찰에 출석하기 앞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이선균은 검은색 밴 차량을 타고 도착한 뒤 취재진 중앙으로 걸어왔습니다. 흰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온 그는 먼저 크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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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한번 더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이어 한숨을 쉰 뒤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한번 고개숙여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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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사과했습니다.

경찰서에 걸어들어가며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되게 답하겠다”고 말했고, 또다른 기자의 ‘유흥업소 실장에게 어떤 협박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 또한 조사에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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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답변할 거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오늘은 조사 첫날이라 저도 잘 모르겠다”며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했으며, 첫 조사에서는 시약 검사를 비롯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영화 한장면 보는줄” “믿기지가 않는다” “나의 아저씨는 갔다” “가족한테 미안할 짓을 왜 함?”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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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선균은 올해 1월 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선균이 드나들었던 유흥업소는 서울 강남의 ‘멤버십 룸살롱’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위 1%로 불리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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