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톱배우가 연극영화과의 전임교수가 되는 이례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유지태인데요. 통상적으로 현직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은 특강 또는 특임교수 등의 직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편이 많았습니다.
유지태, 건국대학교 교수로 임명
배우 유지태(47)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과의 전임교수로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임교수는 특임교수와는 다르게 정년이 보장된 교수를 뜻하는데요. 유지태 측에 따르면, 유지태가 최근 건국대학교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의 신임 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영상영화과 전임교수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지태는 건국대 영상영화과에서 강의를 시작한 뒤, 2023년 2학기부터 전임교수로서 교수직을 맡게 됐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독립영화와 단편영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배우 경험과 제작, 연출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유지태는 이번 임명에 대해 “전임교수 자리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 학구열이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 영상영화과를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소감을 밝혔습니다.
유지태 전임교수되기 위한 노력있었다
유지태는 배우,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면서도 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학업에 관심이 많은 그는 사회복지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단편영화 ‘톡투허’의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돌아왔으며,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에서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에서는 천재 교수 역할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았고, 현재는 웹툰 ‘안까이’의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