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먼저 하늘의 별이 된 故 구하라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카라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요코하마에서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카라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 발매 후 처음 일본 팬들과 마주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인사하며 밝게 웃어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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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히트곡인 ‘스텝’, ‘미스터’, ‘해피 아워’ 등을 부르며 팬미팅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그러다 카라는 함께 하지 못한 멤버 구하라를 언급하며 눈물을 참지 못해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는데요.

박규리는 “언제나 이름을 얘기하고 싶었다. 하라도 보고 있을 거니까. 그 얘길 하고 싶었다. 항상 (이름을 말하지) 못해서. 이름 말하지 못해도 언제나 같이 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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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규리는 “괜찮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라며 우는 멤버들을 챙겼고, 팬들은 한마음으로 “구하라”를 외쳤습니다.

이후 한승연은 “모두 열심히, 열심히 참아왔으니까. (구하라가) 언제나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편 카라는 오는 4월 8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