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이다영의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과거 이다영이 흥국생명에서 했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연경이 이다영과 흥국생명에 소속됐을 당시, 이다영은 자신의 SNS에 “나잇살 좀 더 처먹은게 벼슬도 아니고 좀 어리다고 막대하면 돼? 다 터트려버릴꼬야” 라며 폭로글을 올렸었는데요.

SNS

당시 한 매체는 구단 내 갈등을 자세히 보도하며 구단과 당시 감독이었던 박미희 감독의 불합리한 팀 운영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다영은 ‘괴롭힘’이라고 주장했지만, 김연경이 쌍둥이자매의 도를 넘는 행태를 지적하다가 불화가 싹튼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김연경이 팀 기강 확립을 위해 쌍둥이에게 지속적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김연경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다영에게) 볼 배분을 잘해달라 요청했다” “자매들은 다 알아서 하니까?”라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구단에서 쌍둥이 자매가 문제가 일어난 것은, 이다영이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부터였다고 하는데요. 해당 매체에 따르면, 비교적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던 이재영이었지만, 이다영이 흥국생명으로 오면서 모든 훈련이 쌍둥이 자매에게 맞춰지고, 김연경은 쌍둥이 자매 위주의 훈련 계획이 불합리하다고 박 감독에게 공식 항의까지 한 것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숙소생활에서도 쌍둥이 자매가 선후배의 기강을 흔드는 행동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참패했을 때 이다영이 팀을 무단이탈 했고, 어떤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문에는 이다영이 살을 뺀다는 이유로 한밤중 반신욕을 하고 노래를 크게 불러 동료들의 눈쌀을 치푸리게 하거나 팀 막내 격인 A선수를 종처럼 부려먹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합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다영의 폭로글에 분노했는데요. 한 네티즌은 “쌍둥이자매가 작심하고 김연경과 나눈 카톡까지 오픈하며 김연경이 우리에게 너무했다고 말한다. 그럴시간에, 왜 그 당시 김연경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자신들을 돌아봐라”라며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