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시작한 이다영과 이재영. 18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영의 인터뷰 기사를 게시하며 “오늘 게시된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 하지만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 마지막에 기사 내용 중 언급된 내용의 증거사진도 첨부했다.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고 밝혔는데요.
삭제된 인터뷰 기사에서 이재영은 “흥국생명에서 김연경과 함께 지낸 기간 동안 벌어진 일과 관련해 모든 자료를 소유하고 있다. 문자, 사진, 음성 등이 있다. 언젠가는 모두 공개될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연경이 (팀에) 오고부터 팀워크에 문제가 생겼다. 김연경은 이다영이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나쁜 표정으로 응대하며, 이다영은 눈치만 봤다. 이다영이 견딜 수 없어 ‘내게 문제가 있으면 말해달라. 내가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다영만 혼자 어려운 상황을 견뎌야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재영은 이다영이 2021년 2월 5일 GS칼텍스와의 경기 후 이다영이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틀간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학교폭력 폭로가 나온 것이 공교롭다고 주장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경은 이미 스토리 다 알고 있었을 것 같다” “이재영한테는 별 행동 안했다는건데, 그럼 말 다한거 아닌가?” “김연경이 총대 맨듯” 이라며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마치 ‘김연경 담구기’를 하려는 거냐며 분노한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