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배우 겸 가수 리이펑(이역봉)이 성매수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통신은 리이펑이 추석(중추절)에 방송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리이펑이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베이징 공안국은 11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저녁통보를 올리며 “리이펑으로 추정되는 리모모(李某某)가 여러차례 성매수한 불법행위를 자백했다. 법에 따라 행정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고 인민검찰원은 홍보대사인 리이펑과 관련된 내용과 자료들을 공식 웨이보와 홈페이지 등에서 삭제했습니다.
리이펑은 2017년 성룡을 앞지르고 연소득 4위에 올랐을정도로 중국에서는 톱스타로 알려져 있는 만큼, 현재 찍고 있던 CF도 많았는데요.
현재 리이펑과 CF계약을 맺은 프라다, 음료인 멍뉴전궈리, 골프용품 혼마, 고급시계 브랜드 파네라이, 센소다인 치약등 7개 브랜드는 곧바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태입니다.
2007년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리이펑은 2014년 무협 드라마 ‘고검기담’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2018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써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톱스타들의 일탈 등이 발각되며, 최근 3년 간만 중국 톱스타 판빙빙, 자오웨이, 정솽, 우이판(전 엑소 크리스), 장저한, 피아니스트 리윈디 등 스타들이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