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을 닮으려 성형수술을 하던 배우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 배우 세인트 본 콜루치는 BTS 지민을 닮기 위해 3억 원을 들여 1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해외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24일(현지 시간) 세인트 본 콜루치가 한국에서 턱 수술을 받던 중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술 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본 콜루치는 BTS 지민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코 수술과 입술 축소술, 턱 보형물 삽입을 했고, 안면 리프팅, 눈썹 거상술 등 총 1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본 콜루치의 홍보 담당자인 에릭 블레이크는 “그는 외모에 대해 매우 자신이 없었다. 자신의 턱이 사각턱이고 너무 넓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K-팝 활동을 원했고,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한국 드라마 ‘예쁜 거짓말’에서 부유한 유럽 교환학생 역할을 맡아 연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으로써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웠고 차별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세인트 본 콜루치의 사망 소식에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그의 유작으로 남겨진 ‘예쁜 거짓말’은 오는 10월 미국의 주요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