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가 결혼 12년만에 CF 감독인 남편과 이혼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화권 인기 여배우인 임가흔(45)이 원검위 감독과 이혼소식을 알린 것인데요.
임가흔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12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우리는 결혼 관계가 끝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며, 우리는 항상 가족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자녀 양육에 최우선으로 집중할 것이고, 서로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이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는 “두 사람은 성격 차이가 크며 가치관과 육아 방식도 달랐다. 예술가적인 성격의 임가흔과 현실적인 원검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갈등이 자주 발생했고, 임가흔의 SNS에는 원검위 감독의 모습이 없었다”고 이혼사유를 전했습니다.
코로나 기간 후, 두 사람 사이에 재정적인 불화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간에는 재산 분쟁이 결정적인 이혼 사유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임가흔은 현재 홍콩을 떠나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가흔은 2002년 영화 ‘남인사십’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이도공간'(2002)으로 크게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알려진 임가흔은 2010년 6월 CF감독인 원검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