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가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예능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했던 양호석이었는데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는데요.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수법이나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은 당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호석은 지난 2월 초중순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수사기관 조사 때부터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양홍석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는데, 이 범죄는 집행유예 기간 중 일어났습니다.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자가 집행유예 기간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확정될 경우 집행유예 선고의 효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양호석이 항소하지 않을 경우 징역 6개월 형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양호석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인 그는 연예 예능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폭행 전력으로 구설에 올랐는데요.
그는 지난 2019년 4월께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코치 차오름씨를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등의 전과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