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나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8시 31분, 영도구 청학동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1.5톤짜리 낙하물이 떨어졌습니다.

영도 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100m 이상을 굴러간 낙하물은 안전 펜스를 부딪힌 뒤 보행자들을 덮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를 걷던 초등학생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사고를 당한 B양과 C군, 30대 여성 D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피해 아동들은 초등학교 등굣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