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로 알려졌던 탁재훈 아버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되면서, 탁재훈의 재산과 집안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SBS 미우새(미운우리새끼)에는 탁재훈이 아버지를 공개했습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었지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었는데요.

탁재훈 아버지는 연 매출액이 18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국민레미콘’의 배조웅 회장입니다.

배 회장은 1998년 쌍용그룹 계열사였던 레미콘 회사를 인수해 매출을 끌어올린 장본인 입니다. 연매출은 6배 끌어올려 현재는 연매출이 180억원에 달하게 키워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8년 롯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그가 쌍용그룹으로 이직해 시멘트와 레미콘 영업을 담당했고, 현재는 회장직에 오르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탁재훈이 배조웅 회장의 아들이지만 성이 다른 것으로 궁금해 하는데, 탁재훈의 본명은 배성우 입니다.  탁재훈은 최근 아버지 재산 상속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는데요.

미우새에서 탁재훈은 “전국 레미콘 협회 세미나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옆에 있던 김준호는 “재훈이 형 아버님이 레미콘 사업을 크게 하신다. 근데 전국 레미콘 협회의 임원이시더라”며 운을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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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레미콘 회장님들로 결성된 족구팀이 있는데 한판 붙자고 하셨다. 일부러 져준다는걸 눈치채시면 안된다. 내가 거기서 얼마나 ‘미우새’ 멤버들에게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근데 금지어가 있다. ‘뒷방늙은이’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탁재훈이 재산상속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자, 관심은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회장에게 쏠렸습니다. 배 회장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본인(탁재훈)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물려받겠다는 용의가 있다면 가업상속을 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탁재훈은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며 “그동안 아버지 회사경영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살지 않았냐. 너무 오래기다려서 안받기에는 너무 억울한거다. 아버지 유전자만 물려받았는데, 그러면 유전자도 주시지말지”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게 최근 떠오른 얘기인데, 난 (아버지 회사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며 갑자기 선을 그었습니다.

김준호는 의심을 거두지 않으며 “재훈이 형이 원래 그런 형이 아닌데 다다음주에 아버지 (회사) 행사가서 노래부른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