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홈쇼핑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26일 우체국 쇼핑몰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정부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 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공식 판매처로 지정됨에 따라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현지 제조업체와 협의중에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26일부터 판매하는 줄 알았던 마스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빠른 시일 내 물량을 확보해 3월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일자 등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쇼핑몰에 사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에 120-150만 개의 마스크를 확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우체국 홈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한 회원에 한해 1인당 1주일에 1세트(30~50개)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체국 홈쇼핑뿐 아니라 농협몰에서도 같은 조건, 시기에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커머스 11번가에 따르면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달과 비교해 5057%나 증가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구입을 하려다 실패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쿠팡 등 소셜 커머스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하면 순식간에 매진이 되어버리거나 구입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전달 대비, 전년대비 코로나 19바이러스로 폭증한 소비량 때문인데요. 

현재 정부 조치로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 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고 하네요.

<사진=SNS, 우치국 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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