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과 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제니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룩’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꾸꾸(꾸미고 꾸민 패션)가 꾸안꾸(꾸민든 안꾸민 패션)를 넘어서는 모습인데요.

 

제니 인스타그램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인 발레코어 패션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발레코어 패션이란 발레복을 일상복으로 대체해서 입는 패션인데요.

최근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의 빅데이터 결과도 발레코어 패션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리에서 발표한 ‘발레리나’ 검색량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고, ‘발레’ 검색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ㅇ났습니다.

 

발레복 뿐 아니라 함께 스타일링 하기 좋은 ‘레그워머’ 또한 300% 검색량이 증가해 놀라움을 나타냈는데요. 레그워머와 함께 발레 슈즈 스타일인 ‘메리제인’ 구두 검색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발레코어룩을 입을 때는 기본 상의에 레이스로 꾸며진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일반 스커트에 레그워머를 함께 입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제니가 아니면 발레복을 일상복으로는 입지마라” “집에서 입어라” “제발 입지마” “허용금지 시켜야됨” “제니가 사람 여럿 망치네” 라며 비꼬는 글도 있었는데, MZ세대 여성들의 발레코어룩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