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한 남자배우의 인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에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대한민국 전역에 군인 열풍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총 16회 방영 중 최고 시청률은 약 40%를 기록하며 엄청나게 흥행하였습니다.
주연으로는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여 빈틈없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작품의 흥행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송중기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가 사실은 다른 사람을 염두해 두고 만든 캐릭터인 사실을 아시나요?
처음 유시진 대위 역할로 거론되었던 배우는 원빈이었습니다.
하지만 원빈은 해외 촬영과 머리를 밀어버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캐스팅을 거절하였습니다.
원빈이 거절되자 현빈, 공유, 조인성 등 많은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거론되었지만, 이들 역시 스케줄이 맞지 않아 유시진 대위 역을 거절했습니다.
게다가 애초에 유시진 역할에는 건장하고 우람한 느낌의 남성이 어울린다고 생각되어 송중기는 캐스팅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송중기와 미팅한 태양의 후예 감독은 송중기의 시원시원하고 남자다운 성격에 반해 캐스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태양의 후예는 방영을 거듭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품을 촬영한 강원도 태백의 세트장은 한동안 해외 관광객의 인기 관광지이자 필수 코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 커플을 이룬 송중기와 송혜교는 작품 종료 후 실제로 결혼하여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한 기사에 따르면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수익만으로 10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이미 스타였던 송중기였지만, 태양의 후예 출연 후 인생 역전을 이룬 셈이죠.
만약 송중기가 아닌 공유, 현빈, 조인성 중 한 사람이 유시진 대위 역할을 맡았다면 어땠을까요?
이들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기 때문에 다른 매력적인 유시진 대위의 모습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