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상해가 아내이자 국악인인 김영임의 실제 결혼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과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해가 며느리 김윤지(NS윤지)와 함께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이상해는 방송에서 결혼 42년 동안 한 번도 기념일을 챙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상해의 고백에 김윤지와 아들 최우성은 함께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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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무용과 출신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요.

이어 이상해의 노래가 시작됐습니다. 

이상해는 오직 김영임을 위한 노래 ‘행복한 고백’을 열창했습니다.

 진심이 담긴 이상해의 노래에 김영임은 내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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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결혼 생활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납치 결혼

이상해는 37살의 늦은 나이에 11살 연하 김영임에게 반해 납치하다시피 데려와 결혼했다고 합니다. 

이상해는 지난 2012년 4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김영임을 택시로 납치해 호텔로 데려갔다. 겁에 질린 김영임과 성행위를 시도했는데, 김영임이 ‘제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빌었다”고 고백한 바 있었는데요.

함께 출연한 김영임은 이야기를 듣다가 “제가 (성행위를 거부하자) 주먹으로 제 얼굴을 확 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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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결혼 이후에도 티격태격했다고 합니다. 

첫 2년간은 거의 매일 싸웠다고 한다. 이상해는 신혼 첫날 밤새 고스톱을 쳤으며, 하루는 심하게 다퉈 김영임이 경찰서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해는 이날 동상이몽에서 노래가 끝나고 “단지 내색을 못 하고 살았을 뿐. 오래 살수록 애틋한 마음은 더 커지게 마련인 것 같다. 석 달 간 녹음실을 정해놓고 연습을 했는데 한 번쯤 저의 깊은 마음을 직접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KBS

또 김영임에게 현금 42만원을 매단 풍선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조금 달랐는데요. 

“저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자분 너무 불쌍하다”, “저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아온 듯…” 등등 이상해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