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정밀 분석 결과에서 프로포폴, 대마 성분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 영상들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이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마약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당시 유아인의 공식석상에서의 모습도 회자되고 있는 것인데요.

유아인이 최근 2년간 했던 인터뷰들을 살펴보면 풀린 눈으로 과하게 찡그린다거나 갸웃거리고, 말을 더듬으며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유아인이 10년 전, 그리고 3년 전에 했던 인터뷰 영상들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상 속 유아인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말도 더듬지 않으며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이와 관련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마약을 하면 약간의 제스처라든가 어떤 일반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을 하는 일종의 틱이 있는데 (유아인의 모습에서) 탁탁탁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라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중독이 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의 모발 감정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을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는데요.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며, 케타민은 마취제 일종으로 환각 증상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유아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포폴을 100회 이상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유아인은 이 기간동안 약 5개가 넘는 작품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1년 당시,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었는데요. 

선배 배우가 해당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도 유아인은 눈 하나 깜빡하지않고, 프로포폴을 100회 이상 투약했던 것입니다. 

이때문에 유아인의 팬들을 포함한 대중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