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県)이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출시했습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21년에도 독도 기념품을 만든 업자에게 개발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관제 홍보에 앞장서 왔는데요.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한국령 독도의 명칭입니다. 

시마네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21일 산인츄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市) 소재 현청 지하 식당은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출시해 20~21일 점심으로 제공했습니다.

 20일에는 준비한 60인분이 동났다고 하는데요.

인근 오키 제도 바다에서 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은 카레 위에 3D 프린터까지 사용해 독도 모양으로 뭉친 밥을 얹었고, 밥 위에는 일본 국기를 꽂은 모양입니다.

현 총무과 다케시마 대책실 이와사키 야스시 실장은 “오키의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카레로 다케시마가 화제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어이없다. 진짜 양심도 없는 일본인들”, “이런거 생각하며 일본 여행 가기 싫어진다” 등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