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가 최근 언급된 훈련사 성추행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20일 오후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어요.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려요! 그 놈도 나쁜데, 저런거 만드는 놈도 나빠요!”라고 전했습니다.
그가 올린 사진은 자신의 동생과 나눈 카톡 대화가 담긴 캡처본이었다. 그의 동생은 “어휴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면서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서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고 있네”라고 우려섞인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거들이 어그로 끌려고 한 것 같은데 오산 지역이라니까 저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라는 말을 했는데, 강형욱은 “쥐새끼 같은 놈들”이라고 분개했습니다.
그의 동생은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아. SNS든 뭐든 올려”라고 조언했고, 결국 강형욱은 조언을 받아들여 해명글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이렇게 입장을 밝힌 이유는 최근 유명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성추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일부 블로거를 비롯한 몇몇 이들이 강형욱의 사진을 모자이크해서 해당 인물이 강형욱이라고 오인하게끔 글을 올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강형욱이 직접 이를 부인하면서 강형욱에 대한 의심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기도 오산경찰서 측은 “현재 반려견 훈련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초기단계에 돌입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신속히 조사를 하겠다. 피고소인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은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