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매체가 가수 지드래곤이 한국의 대기업 회장 외손녀와 열애라는 사실을 보도한 가운데, 해당 대기업이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의 유명 연예 매체 시나연예는 지드래곤이 최근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외손녀와 함께 콘서트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나연예는 두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하며, 그 근거로 지드래곤과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 A씨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함께 갔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자신의 SNS에 YGX 응원봉을 든 사진을 올렸고, 그 중 다른 한명의 손이 지드래곤의 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에는 스마일 타투가 있었는데, 스마일 타투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드래곤 역시 YGX 응원봉 사진과 함께 ‘스트릿 맨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열애설이 퍼지자 신세계 그룹은 이례적으로 반박 발표에 나섰습니다. 신세계 측은 “명백한 오보”다 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는데요.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했고, 공연은 둘이 아닌 여러명이 함께 관람했으며, 지드래곤의 팬이었기에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억측성 보도의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지드래곤이 블랙핑크 제니와 헤어졌다는 보도 후 나온 열애설이었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거웠는데요.
한편, 지드래곤은 신년을 맞은 유튜브 영상에서 새로운 솔로 음반 발매를 예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