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에 출연했던 영숙과 상철이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숙과 상철은 ‘나는 솔로’ 11기에서 최종 커플이 됐습니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던 커플인 만큼 방송 이후의 관계에도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그러나 마지막 방송 당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현재 교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로 상철의 파혼 전력이 유력한 이유로 추정됐습니다. 

상철이 방송 출연 한 달 전 연인과 파혼했고, 이 사실을 영숙이 교제 중 알게 됐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영숙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상철과의 결별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영숙은 “파혼에 대해서 네 사람(11기)이 있는 술자리에서 처음 들었고, 그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서로 가족도 보여주고, 방송에서 만났지만 좋아했기에 교제를 이어갔다. 

그런데 장기 연애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고,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바(Bar)에서 그리고 청담동에서 상철이 소개팅하고 있더라 등의 소식을 들었다.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님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 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님의 휴대전화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상철의 여자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연인이 교제 중 신뢰를 깨질만한 행동을 했고, 결국 지난 9월 초 상철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는데요.

영숙은 상철과 소개팅 ‘어플’을 통해 만난 여성과의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철 역시 영숙의 이야기에 대해 반박하며 다른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상철은 22일 “영숙님이 방금 올려주신 내용에 대해 단 하나의 거짓없는 솔직한 제 입장과 심정을 글로 남깁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먼저 영숙님을 만난 시간만큼은 저 또한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상철은 “소개팅 어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용하지도 않는 오랜 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당 소개팅 어플이 불법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어플입니다.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핸드폰을 허락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여전히 영숙님의 그 행동이 문제이지, 깔려있던 소개팅 어플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영숙님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만약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저에 대한 폭로(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습니다.

일을 키우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영숙님과 협의한 사과문 내용을 저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재편집해 유튜브에 게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이번 일로 영숙님과의 만남을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더 이상은 저도 영숙님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