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끝을 달려가고 있는 14일, 일본 유명 포털 사이트 1위는 조규성에 관련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스타 팔로워수가 2만에서 300만 가까이 늘고, 섹시하고 잘생긴 운동선수 top9에 뽑히는 등, 카타르 월드컵 황태자로 등극한 조규성인데요.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호날두에 빨리나가라” “일본은 좋아하지 않아” 라고 말한 한국 꽃미남 선수의 망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이 글은 전체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제목부터 노골적인 조규성 비난 글이었는데요. 기사초반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크게 활약하고 인스타 팔로워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노골적인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조규성을 인기를 얻었지만 ‘소란스러운’선수라고 말하며, 호날두가 “한국의 선수가 나보고 빨리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규성이 기자 인터뷰에서 일본이 16강에 올라간 것이 얄밉다고 한 부분도 적었는데요.
하지만 조규성과 호날두 언쟁은 한국 포르투갈 접전 중 일어났고, 포르투갈에서 교체된 3명의 선수들이 모두 느긋하게 걸어나가고 있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호날두는 조규성에게 욕설까지 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자세한 상황적인 부분은 전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한국의 축구스타 조규성을 깎아내리기 위한 기사였는데요.
댓글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추천수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은 “이기면 다가 아니다. 감정이 통제가 안되면 아기와 같다”라며 조규성을 깎아내렸고, “일본 선수 중에 그런 비신사적인 태도를 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기사의 편향된 글에 노골적으로 선동당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부러우면 또 시작이네” “열폭” “많이 부럽구나” “부러워 죽겠다는 뜻” 이라며 조규성에 대한 일본의 반응에 짧게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