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이 장민호와 데스매치를 앞둔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있는 김호중의 나이는 올해 30세로 1991년생입니다.

김호중은 울산광역시 출신인데요. 그는 정말 드라마같은 삶을 살았고, 실제로 김호중의 삶이 영화화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지난 2012년 국내 개봉한 ‘파바로티’가 김호중을 모티브로 한 실화 영화입니다.

김호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며 할머니와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불안한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김호중은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울산에 살았던 김호중은 패싸움을 하기 위해 부산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된 김호중은 싸움을 잘했고, 교내 폭력 써클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7세때는 그의 싸움을 지켜보던 조직 폭력배에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고 스카웃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호중은 낮에는 학생, 밤에는 조직 폭력배원으로 밤 업소를 관리하는 등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어느날 자신이 좋아하는 김범수의  CD를 사러 음반 가게에 갔던 김호중은 이탈리아의 성악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노래 ‘네순 도마르’를 듣게됐습니다.

파바로티의 노래를 듣고 전율을 느낀 김호중은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예고에 가기 위해 교회 지휘자에게 잠시동안 레슨을 받았습니다.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김호중은 김해 예술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2008년 돌아가시게 되는데, 할머니는 그에게 “제대로 똑바로 살아라.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겠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이후 김호중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성악에 매진을 하게 되는데요.

지난 2009년 SBS ‘스타킹’에 출연했고, 그를 본 독일의 RUTC 관계자가 유학을 제안해 5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성악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후 김호중은 한국으로 돌아와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진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고 중퇴상태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2013년 ‘나의 사람아’ 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로트에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사진=TV조선,SBS,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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