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감독이 ‘호날두 노쇼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대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섰는데요.

 

 

기자들은 현재 가장 관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여부에 대해 산투스 감독에게 질문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훈련할 것이다. 신체적으로 좋다면 출전할 것. 50대 50이다. 훈련 보고 결정할 것이고 이건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지만 “선수들이 연달아 경기를 뛰어 피로도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히며 선발명단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2위로 올라가서) 브라질에 맞서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선수들이 24시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3일도 안되는 시간에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라며 주전선수들의 한국전 출전여부는 대답을 유보했습니다.

 

 

호날두가 한국에서 노쇼를 해 한국인들을 분노하게 한 사건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한국 기자는 “호날두가 2019년 유벤투스 방한 때 벤치만 지킨 뒤 1분도 뛰지 않은 ‘노쇼’가 있었다”라고 질문했고, 산투스 감독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기자에게 다시 질문을 요청했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그 질문은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해야될 것 같다.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함께 한국에 갔을때 뛰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리 포르투갈 팀은 한국 국민들과 선수들에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호날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 기자도 많이 담아뒀나보네ㅋㅋ” “산투스 감독도 호날두 인성 알겠지” “인성이 장소 안가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얼마나 질렸으면 월드컵 중간에 손절침” “한국에 보답하는 의미로 경기에는 나오지마라”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