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많은 재산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개그맨 김구라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방송인 조영구의 재력을 언급했습니다.
김구라는 “조영구가 참 재정적으로 탄탄하다. 원래 용산구에 살다가 얼마 전 아이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고 전한 것인데요.
이어 현재 조영구가 주요 주주로 있는 이사업체 ‘영구크린’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스피 상장만 되면 100억원 이상은 거뜬히 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구라는 “조영구가 ‘영구크린’에 지분이 한 15% 있다. 회사가 엄청 크다. 그게 업계 1위인데 상장되면 수십억, 100억 가까이 벌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형은 내가 보니까 일에 대한 강박이 있다. 자기 몸을 편히 두지 못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방송 말고 사업에도 뛰어든 조영구
조영구는 지난 2008년 3월, 영구크린을 설립했습니다.
지난 2016년 기준 영구크린의 매출액은 114억 6,2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영구크린은 이사부터 청소, 건물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영구는 영구 크린의 지분 13.5%를 보유한 3대 주주이자 등기이사이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산 상속은 못받아 아쉬워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인 신재은이 남편의 재산 상속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재산 상속 방식을 두고 ‘공평하게 줘야 한다’,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줘야 한다’로 엇갈려 출연진의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조영구 아내 신재은은 ‘공평하게 나눠 줘야 한다’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는데요.
신재은은 ”제가 이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가 친정아버지 친한 분이 ‘동치미’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보고 얘기를 전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정하신 부모님께 재산을 달라고는 대놓고 말할 수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신재은은 “남편이 4형제인데, 큰 형님께서 사업을 많이 망해서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던 것 같다.
제가 결혼하기 전의 일이지만, 어머니가 형제들을 모아두고 산과 집을 큰 아들에게 물려주신다고 이야기하셨다더라. 형제들이 착하니까 모두 어머니의 결정에 동의해서 인감을 찍었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재은은 “심지어 남편은 자기가 돈도 벌고 그럴 때라 다른 형제들에게 고맙다며 자동차를 한 대씩 선물했다더라. 그런데 제 입장에선 마음이 안 좋긴 하더라. 동산이라도 갖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지금은 그 산도 공중분해가 된 상태이고 집도 없다”면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