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검찰 대질조사를 받던 도중 아버지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 나온 박수홍 사주 장면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법적공방이 벌어지기 전이었으며, 박수홍이 40대의 나이였기 때문에 해당 장면이 더욱 언급되고 있는 것인데요.

한 방송에 출연한 박수홍은 절친 손헌수와 함께 점괘를 봤습니다. 역술가는 결혼운에 대해 언급하며 “40대는 아직 힘들다. 50대는 되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수홍이 어머니와의 관계를 물었고, 역술가는 “한숨이 나온다. 이게 사라질 근심이 아니다”라고 답했는데요.

충격적인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역술가는 “엄마가 아들을 볼 때 답답한 마음이 있다. 둘이 서로가 서로를 짠해한다. 어머니가 더 크시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다”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은 당시에도 근심걱정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요. 박수홍은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당한 차별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3남인 집안에서 둘째였던 박수홍은 혼자 유치원을 못갔다고 하는데요.

그는 “하루는 어머니가 두부심부름을 시키셔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첫사랑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잡화점 가게로 갔다. 가는 데만 집에서 15-20분 걸리는 거리라서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어머니는 두부를 만들어왔냐며 내 얼굴에 던지셨다. 너무 서러웠다”며 어린시절 일화를 고백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박수홍은 “어머니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초등학생 조카들에게 ‘불쌍한 수홍이 삼촌 늙어서도 혼자 될 것 같으니 꼭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이 와이프인 김다예 씨와 결혼하면서, 결혼을 반대한 부모 형제와의 사이는 더 악화됐고 그 과정에서 친형의 횡령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재는 박수홍 형수가 200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박수홍 측 변호사는 “박수홍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폭행을 당했다. ‘칼로 배를 XX겠다’는 등의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자신이 평생 힘들게 가장역할을 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고, 결국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사 측은 “박수홍의 아버지는 현재 모든 횡령과 자산관리를 자신이 뒤집어쓰는 방법을 택했다. 친족상도례를 악용하는것. 박씨의 아버지는 친족상도례 법에 따르면 처벌받지 않는다. 형은 비동거 친족으로 범죄사실을 안 뒤 6개월 이내 고소하면 처벌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