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전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25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도파민 중독자가 스위스에서 미쳐가는 과정 (with. 이시언) | 스위스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에서 덱스는 매니저와 함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눴습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덱스의 생각
영상에서 매니저가 덱스에게 “연애를 하고 싶냐”라고 묻자, 덱스는 “지금 이 상황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매니저는 “결국 내 편이 생기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덱스는 “맞다. 명확한 내 편이 큰 것 같다”라며 공감했습니다.
덱스는 매니저에게 “물론 매니저들도 다 내 편이지만, 매니저들에게 약한 소리를 하기는 싫다. 애들도 힘들 것이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매니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것과 애인에게 받는 것은 다르지 않냐”라고 하자, 덱스는 “그렇다. 안정감이나 위로감이 다를 것 같다”라며 동의했습니다.
덱스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백
덱스는 매니저에게 “너는 결혼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안 든다”라고 답했습니다.
덱스는 “현실 때문에 그러냐”라며, “나는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덱스는 이어서 “내가 전업주부를 하는 상상도 한다. 매일 설거지하고 집을 치우고 하는 것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매니저가 “나중에 그럴 수도 있지 않냐”라고 묻자, 덱스는 “나는 (전업주부) 너무 환영한다. 만약 내 아내가 일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군가는 가정을 지키고 돌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대답했습니다.
덱스 “나에게 결혼생활이란”
덱스는 “나는 (중요한 걸 포기할 수 있는) 그것이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밖에 나가 있으면 내가 생각하는 화목한 가정은 어려울 것 같다. 포기해야 한다면 진심으로 내가 포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니저가 “미래의 부인에게 한 마디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덱스는 “설거지를 잘하고 재산을 맡기며, 용돈을 타 쓰는 남편, 아내에게 올인할 수 있는 남편이 되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덱스는 2013년에도 결혼과 가정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덱스는 절친과의 대화에서 “만약 미래의 와이프가 외벌이를 하고 싶다고 하면, 나는 전업주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와이프 출근 전에 아침밥을 뚝딱 해주고, 청소하고, 운동하고, 게임도 좀 하겠다”며 자신의 상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친구가 “그건 아이가 없을 때 가능하다”라고 하자, 덱스는 “아이를 방탄조끼처럼 아기 포대에 탁 해놓고 게임하다가 울면 달래고, 아기 잘 자고 있으면 게임을 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질(게임 속 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 것)은 와이프에게 허락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덱스가 결혼과 가정에 대해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가정의 화목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감동이다”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