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포장지 발견”…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분노 폭발’ SNS에 사진 한장 올리며 한 말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혐의에 대해 폭발했습니다. 권다미는 “어지간히 해라”라며 분노를 드러냈는데요.
권다미는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였기 때문에 음악을 삽입할 수 있었는데, 권다미는 해당 글에 지드래곤 노래인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습니다.
Gossip Man의 가사 내용으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오늘의 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 왜” 등이 담겨있습니다.
권다미가 흥분한 이유는 같은 날 나온 기사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은 조사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빼고 온몸을 제모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분이 논란이 되자 지드래곤 측 은 “권지용(지드래곤)은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 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권지용이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제모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권지용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다리털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년 5개월간 머리를 염색 및 탈색을 진행한 바가 없었고, 원래 제모를 해왔지만 입건 보도를 접한 직후 부터는 제모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드래곤, 왜 경찰에 입건 됐나?
10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는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실장은 “지난해 12월 초 권 씨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권 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증언하자, 경찰이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경찰이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이 신체 압수수색 영장은 신청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드래곤이 스스로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