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에서 인간의 두개골 수십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두개골에는 스카프가 들려 있거나 침대 위에 놓여져 있어 충격을 줬는데요.
미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 11일 켄터키주 마운트 워싱턴에서 제임스 노트라는 이름의 남성 아파트를 수색하여 두개골 40개를 포함한 사람의 신체 부위 뼈를 다량 확보했습니다.
두개골 외에도 척추뼈, 허벅지뼈, 엉덩이뼈 등 다양한 부위의 해골뿐만 아니라 AK-47 소총 등 총기도 발견됐는데요.
제임스 노트는 집에 다른 사람들이 있냐고 묻자, 자신의 죽은 친구들만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측은 노트가 외부에서 해골을 구입해 집 안에 전시하고 판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는 한 의대에 기증된 시신을 몰래 빼내서 판매하려고 한 제레미 폴리라는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FBI는 폴리의 페이스북 메세지에서 제임스 노트의 이름을 발견하고 노트를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는 시체를 몰래 사고 파는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