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중국과의 2차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24세 이하 U24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이 출격한 것인데요.
U24 국가대표팀은 19일 밤 8시 35분,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황선홍 호 선발 라인업 명단에는 이광연, 이상민, 김태현, 최준, 정호연, 고영준, 정우영, 조영욱, 고재현, 조현택, 김봉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팽팽하게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던 도중, 중국 순친한이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한국 수비진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 선수들이 역습을 시도하며, 중국에 골을 허용하게 된 것인데요.
한국의 볼 점유율과 경기 흐름은 좋은 편이었지만, 골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더 답답한 경기흐름을 보여줬고, 결국 중국에 1대 0으로 패배했습니다.
경기결과보다 더 힘든 것은 엄원상과 조영욱, 고영준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부상자 속출로 인해,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얻은 것이 없는 경기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황선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안일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적응을 이유로 중국과 2경기나 잡았는데, 중국은 경기를 거칠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컸던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중국에 패배는 충격이다” “치킨 시켜서 먹다가 체했다” “내일 손흥민 경기로 다시 힐링해야겠다” “저것들은 한국선수들 부상 만드는게 목표였나” “황선홍은 굳이 현지적응을 이유로 2경기나 해서 부상자 3명 만드나” 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