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지도를 확 올린 여배우가 있습니다. 무명배우에 가까웠지만, 드라마 캐릭터를 잘 만나 소위 대박을 친 차주영입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악역이면서도 주인공인 문동은(송혜교)을 도울 수 밖에 없으며, 박연진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차주영의 대박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더 글로리’ 이후 곧바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낙점됐기 때문입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에서, 주연급 여배우로의 수직상승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차기작 결정이었을까요?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연기력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주말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와, 정확하지 않은 발음, 캐릭터에 녹아들지 않은 연기력 등이 연기력 논란의 이유였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차주영은 겉으로는 조신한 기업 비서실장이지만, 뒤로는 거짓말을 일삼는 욕망이 가득한 악역을 맡았는데요.
차주영이 등장하면,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며 화를 유발해야 하는 역할이지만, 차주영이 등장만 하면 오히려 답답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발연기로 논란이 된 배우 안재현은, 오히려 정극보다 주말극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차주영에게 연기력 논란이 옮겨간 상황입니다.
차주영은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tvN 사극 ‘원경’의 여주인공 원경왕후 역을 제안받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연기력 논란 앞에서, 차주영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