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커플 유튜버가 폭로전을 펼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커플은 바로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 커플이었습니다.
지난 15일 채꾸똥꾸 커플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을 하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와 채린이는 현재 헤어진 상태다”라고 여자친구 채꾸와 결별 상태 임을 알렸습니다.
헤어진 이유가 충격적이었는데요.
그는 “헤어진 이유는 제가 채린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 그렇지만 채린이는 군대에 있는 저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같이 만나며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하며 운동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놀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똥꾸는 “채린이는 제가 허락하에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제가 허락은 했지만 군대에 있는 저는 채린이가 돈은 벌어야 한다면서 비지니스 목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니 어쩔 수 없이 허락해줬고 그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인 저에게 있어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그는 “펫을 보는 펫CCTV 어플이 있는데 채린이가 군대에 가고 그걸 설치해줬다. 저 보라고. 근데 어느 순간 들어가 보니 사용자가 연결을 끊었다고 알림이 떠서 제가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해서 제가 아무래도 그 남성 때문에 불안해서 다시 연결해달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연결을 안해줬다”고 털어놨습니다.
폭로 이유에 대해 똥꾸는 “그 이후로 저는 채린이가 집에 그 남자를 데려왔는지 같이 잠을 잤는지 의심이 가고 정말로 너무 괴롭고 진심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 이 글을 쓰게 된 건 이 사실을 알리고자함과 채널 운영권에 대해 구독자분들에게 여쭤보고자 글을 남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여자친구인 채꾸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꾸는 “우선은 동현이가 조금 흥분한 상태에서 저의 동의 없이 글을 올려서 당황스럽다. 양쪽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저도 빠른 시일내에 입장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다”라는 댓글을 남긴 상태입니다.
채꾸똥꾸는 지난 2018년부터 커플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10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