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9살 차이”…손흥민은 멱살을, 이강인은 주먹을 날렸다 왜? ‘그날 밤’ 벌어진 일에 모두 충격

영국의 유명 스포츠매체에서 손흥민과 대한민국 대표팀 불화 내용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인데,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추가 보도가 나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치어리더 역할을 했다고 불리며, 선수들의 단합력에라도 도움이 된 듯 보였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었던 셈입니다. 대표팀은 과연 원팀이 맞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따로 놀고 있었습니다.

더 선

그 날 저녁 있었던 일…멱살과 주먹다짐

영국 대중지 더 선이 한국대표팀 내 불협화음을 보도한 가운데, 사건은 요르단 경기 전날인 5일 벌어졌습니다.

대표팀에서 경기 전날 모두가 함께하는 만찬은 대표팀을 결속시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 등 대표팀에서 어린 나이에 속하는 선수 몇몇은 저녁 식사를 별도로 가졌고, 일찍 마쳤습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탁구를 치러갔습니다.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 중 저녁을 조금 늦게 먹기 시작한 선수들은 이강인을 비롯한 몇몇 젊은 선수들이 시끄럽게 탁구를 치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일에 대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제지하기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말을 듣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 선

 

손흥민이 격분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지만 손흥민은 이를 피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일이 경기 전 날 발생함에 따라, 당연히 원팀으로써 요르단을 상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후 손흥민과 고참급 선수 몇몇이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갔고 요르단 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KFA

 

결국, 이강인이 요르단 전에서 손흥민에게 패스한 횟수는 단 3번입니다.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네티즌들은 “클린스만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도 두명을 모두 그라운드에 세웠다. 무책임하다” “제발 클린스만 경질 아웃좀 하자” “손흥민의 애국심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구나” “애국이고 뭐고 다 말아먹은 경기들 해놓고 탁구가 손에 잡히냐?” “그때도 매일같이 연장전에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탁구를 하려는 생각 자체가 대단” “손흥민이 경기 끝나고 멍때린 이유”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