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견미리 딸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주얼리 광고가 배경으로 나온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배경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된 결혼식 영상에서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에는 이승기가 이다인을 향해 자신의 곡 ‘결혼해줄래’를 부르기 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노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심호흡하는 장면 뒤로 보인 결혼식 배경에 주목했습니다.
이 배경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모습을 비추던 중에 갑자기 주얼리 브랜드의 광고가 송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약 7초간 배경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식 현장에서 TV 광고와 같은 연출이 이뤄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 누리꾼은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인데 아마 협찬 광고일 것이다.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서 그런지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굳이 저런 조건의 협찬까지 받아야 했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트렌드 따라 비공개처럼 하는 척하고 싶었지만, 비공개가 될 수 없었던 진짜 이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축의금을 기부한 것도 협찬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신혼여행 가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비즈니스 트립’ 명목으로 싱가포르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격담이 올라오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