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가장 먼저 진이 입대한 가운데 또다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TS 제이홉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제이홉은 지난해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했던 해였습니다”. 너무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하고자 했던 것들을 열심히 해냈습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그는 이어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진 형이 군대에 갔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제이홉은 “사실 어제 자기 전에 진 형님께서 연락을 했다.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더니 ‘전화 좀 받아라’ 라고 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몰랐다고 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진 형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마음이 안정되었다. 형과 함께한 추억도 떠올라서 기쁘다. 진 형의 안부를 전해드리면서,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며 열심히 하고 있다. 팬 여러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팬들에게 말했습니다.
1992년생인 진은 작년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여,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도 군입대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조만간 입대할 것으로 알려진 것인데요.
그룹의 맏형 진(31·본명 김석진)에 이어 BTS 멤버 가운데는 두 번째로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히트뮤직은 26일 제이홉이 군 복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제이홉은 최근 입영 연기를 자진 취소했습니다. 빠른 군 복무 이후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제이홉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입니다.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했습니다.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그는 내년 6월 12일 전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