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과거 심각한 부동산 피해를 당한 것이 알려져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김광규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전세사기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먼저 그는 시상식 자리에서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줘요”발언으로 화제가 된 데에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김광규는 “그 때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다.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겠다. 나보다 더 힘 있는 친구가, 영향력 있는 친구가 뭔가 이야기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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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많이 순화해서 그정도였다. 그 당시 집값 스트레스는 욕 안한게 다행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억대의 전세 사기 당했다”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이 사기를 친거다. 빌라를 통으로 월세를 주고, 세입자들에게는 전세금을 받고 날랐다. 잡혔는데 배째라고 돈없다고 해서 당시 그 동네가 쑥대밭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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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법정 싸움을 해서 집주인과 붙어서 20%를 겨우 돌려받았다. 3년 동안 법정에 섰고, 3년 월세로 까더라. 마음이 안좋았고, 그 충격으로 출연료를 좀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에 자가에 살지만…”

김광규는 송도에 자신의 아파트를 마련했다며 가족들을 집에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10년 넘게 잔소리를 하셨는데 너무 축하한다고 하셨다. 갑자기 창가쪽에서 우셨는데, 해준게 없다고 하시더라”라며 눈물의 일화를 밝혔습니다.

김광규는 자신의 집이 생긴 후 심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되냐. 지금은 자가라서 좋았던 건 딱 6개월인 것 같다. 지인들이 다 서울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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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식으로 또 잃었다”

김광규는 과거 택시기사 시절 주식을 하다 돈 잃은 경험도 털어놨습니다. “열심히 돈 벌다가 옆에서 친구가 주식으로 돈 많이 번다고 해서 들어갔다. 택시로 하루에 3-4만원 벌다가 100만원 벌면 어떨까 해서 들어갔는데, 결국에 전 재산 다 날리고 빚까지 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에도) 주변에서 다 하니까 대화에 끼려고 조금 했다가 주식으로 40% 손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