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전해 주목 받았습니다.
최근 선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금메달만 36개를 획득한 장미란이 출연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장미란을 반갑게 맞은 유재석은 “세계 역도계의 레전드 로즈란”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유재석은 장미란에게 “길에서 봤으면 몰라봤을 것 같다”며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은퇴 후 첫 예능 출연이 ‘유 퀴즈’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는데요.
또 조세호는 장미란에게 “토크를 좋아하시냐”고 질문했고, 장미란은 “좋아한다. 내가 이야기할 때가 가장 좋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어 장미란은 역도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처음 감독님이 아버지의 지인 분이었다. 중학생인 나를 보고 ‘오우’만 3번 하셨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그는 선수 시절 하루 연습량에 대해 “아주 많이할 때에는 5만㎏?”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장미란은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만 해도 누가 나를 뒤에서 잡으면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었다. 계단을 올라가서 마음을 다잡고 역기를 들면 신기한 게 하나도 안 무거웠다”고 돌이켰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장미란 선수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권상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질문했는데요.
장미란은 다시 한번 웃음을 참지 못하며 “2004년인가요? 송주 오빠?. 당시 메달을 따자마자 소원이 권상우씨를 만나는 거였다. 그래서 점심을 먹게 됐다. 그후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자랑을 했다”라고 의외의 인연을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